2008. 6. 6. 17:41ㆍ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
근심 걱정은 不信仰이고, 무의식적 신성모독 행위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근심 걱정은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부식시킨다.
아무리 작은 100원짜리 동전이라도
눈앞에 갖다 대면 태양을 볼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작은 근심이라 해도
거기에 사로잡히면
우리는 태양이신 하느님을 볼 수 없다.
다시 말해 근심 걱정하는 마음에는
믿음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이런 맥락에서 영성신학자들은
근심 걱정을 불신앙과 동일시하고,
무의식적 신성모독 행위라고 정의한다.
무의식적 신성모독 행위라고 정의한 것은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의식적으로는 신성모독 행위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에서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신약 성경에 예수님께서
근심 걱정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365번이나 하셨다고 합니다.
그것은 일 년의 숫자이며
하루하루 근심 걱정에 빠지지 말라는 권고이며 명령입니다.
근심 걱정은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부식시킨다고 합니다.
근심 걱정에 사로잡히면
그 감옥의 벽은 너무 높고 어두워
태양이신 하느님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영성신학자들은
근심 걱정을 불신앙과 동일시하고,
무의식적인 신성모독 행위라 하였습니다.
의식적으로는 차마 신성모독을 할 수 없는데
근심 걱정의 가면을 쓰면
근심 걱정은
하느님을 자신의 의식 안에서
지워버리게 하는 악마의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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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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