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내의 삼각산 화계사
손장혁 요한
2017. 4. 16. 07:32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내의 삼각산 화계사
삼각산 화계사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의
삼각산에 있는 절집으로 현재 대한불교조
계종의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원래 화계사 부허동에 있던 보덕암이란 암
자로 지금의 화계사 자리로 옮겨 조선 중종
17년에 신월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광해군 10
년에 화재로 모두 소실되어 도월스님에 의하
여 중건되었다 화계사는 조선시대 국태민안
을 바라던 왕가 사람들이 많이 드나든 사찰로
고종3년에는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퇴락한 건
물들을 보수하였다 특히 대원군은 피부병을
고치려고 이절에 머물렀기 때문에 그의 현판
글씨가 많고 그와의 인연이 많이 얽혀있는 절
집이다 지금의 화계사는 숭산스님이 시작한
관음국제선원의 산실로 외국인 승려와 불자
들이화계사에서 수행하고 있다 도한 일반인
불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
영한다 명부전의 목조 지장보살과 종루에 동
종이 보물로 지정된 강북의 대표적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