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2009. 9. 27. 21:39ㆍ동식물 사진/조류,포유류,어류
올빼미
올빼미는 올빼미목의 야행성 맹금류로 모두 144종이나 있다. 귀가 뾰족하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부엉이와 구분한다. 하지만 솔부엉이처럼 예외도 있다.
올빼미는 밤에 활동하기 좋도록 진화한 야행성 동물로, 망막의 간상체 세포가 발전하여 밤에도 활동할 수 있으며, 발달한 귀로 잘 들리지 않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사냥하기 좋도록 진화하여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를 갖고 있으며, 날개의 솜털이 많기 때문에 비행시 소리가 나지 않는다. 먹이는 쥐, 개구리, 뱀, 도마뱀, 새, 두더지, 곤충, 토끼등의 작은 동물들이다. 가을에 번식활동을 하는데, 수컷은 암컷에게 사냥한 쥐를 선물하여 호감을 갖고 있는지 확인한다. 산란기인 2월에 다른 새들이 버린 둥지나 나무동굴에 집을 짓는데, 맨땅에 알을 낳기도 한다. 알은 2-4개 낳으며, 28-30일간 포란한다. 육아는 암컷과 수컷이 같이 하는데, 암컷은 포란을 맡고 수컷은 사냥을 한다. 하지만 새끼들이 스스로 자신을 추위로부터 지킬 수 있게 되면 수컷과 같이 일한다. 이들은 철저히 건강한 새끼만 먹이는데 이는 먹이가 부족할 경우 모두 다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올빼미는 먹이를 먹은뒤 소화되지 않는 털과 뼈를 토하는데 이를 펠릿(pellet)이라고 한다.몸 길이는 약 40cm, 몸무게는 450-700g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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