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1. 19:46ㆍ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
서울시 성북구 길상사~성북동길~만해한용운심우장
만해한용운심우장(萬海韓龍雲尋牛莊)은 한용운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만년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다. 대지의 동쪽으로 난 대문을 들어서면 왼편인 남쪽에 한옥으로 지은 심우장이 북향하여 서 있고, 대문 맞은편에는 벽돌조 단층으로 지은 관리인 주택이 심우장과 직교하며 동향으로 서 있다.
한용운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본관은 청주, 본명은 정옥이다. 용운은 법명이며, 만해(萬海, 卍海)는 아호이다.
만해는 1919년 승려 백용성(白龍城) 등과 불교계를 대표하여 독립선언 발기인 33인 중의 한 분으로 참가하여 <3·1독립선언문>의 공약 삼장을 집필한 분으로 유명하다.
처음 설악산 오세암에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다가, 시베리아와 만주를 순력한 후 28세 때 다시 설악산 백담사로 출가하여 정식으로 승려가 되었다. 1910년에는 불교의 변혁을 주장하는 ≪조선불교유신론≫을 저술하였고, 1926년에는 근대 한국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님의 침묵≫을 펴낸 뒤 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에 가담하였으며, 1931년에는 조선불교청년동맹을 결성하였다.
이곳 성북동은 원래 성밖 마을 북장골, 한적한 동네였다. 만해는 3·1운동으로 3년 옥고를 치르고 나와 성북동 골짜기 셋방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승려 벽산(碧山) 김적음이 자신의 초당을 지으려고 준비한 땅 52평을 내어주자 조선일보사 사장 방응모 등 몇몇 유지들의 도움으로 땅을 더 사서 집을 짓고 '심우장'이라고 하였다.[위키백과]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 > 서울 걷기 좋은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북천 발원지~북악스카이웨이 제2산책로 (0) | 2009.12.22 |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길~삼청각 (0) | 2009.12.22 |
서울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성북동성당~길상사 (0) | 2009.12.21 |
서울시 서초구 서울남부터미널~국제전자센터 (0) | 2009.12.19 |
서울시 서초구 방배역 먹자골목~백석대학교~청권사 (0) | 200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