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2011. 1. 4. 00:07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강원도 여행지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아바이마을의 정확한 행정구역 주소는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이다.

청호동은 동쪽으로 바다, 서쪽으로 청초호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마을이다.

 

 

 

 

 

 

 

본래는 사람이 살지 않던 백사장으로 실향민들이 차츰 이곳에 몰려 들면서

1954년 11월 17일 법률 제350호인 '수복지구 임시 행정조치법'에 의거하여

수복 이후 북쪽에서 월남한 피난민들이 거주하면서 "속초리 5구"가 아바이마을의 시작이다.
이후 1966년 1월 1일 동제 실시에 따라 청호동이라 했는데 청초호와 인접했기 때문이다.

 

 

무동력선 갯배

 

 

 

함경도 피난민들이 많음에 따라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 마을'이라고

전체를 별칭하기도 하며 1통은 심포마을, 3통을 여흥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처음 이곳에 정착한 주민들은 사람 허리 정도의 깊이로 땅을 파고

창문과 출입구만 지상으로 내놓은 토굴같은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해일이 일면 마을이 휩쓸려 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피난민의 생활과 같은어려움 속에서 7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부분적으로 주택을 개축할 수 있었고, 나름대로 마을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명절이면 실향민들의 취재 단골지였던 아바이마을이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으로 많은 관관객이 찾게 되었고

최근에 1박2일 갯배체험 촬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