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구내에 자리한 노고산성지 [서울의 순교성지]

2014. 3. 31. 17:00카톨릭 이야기/천주교 성지순례

 

 

 

 

 

서강대학교 구내에 자리한 노고산성지 [서울의 순교성지]

 

 

 

서강대학교 뒷산인 노고산은 1839년 기해박해 때에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앵베르 ,모방,샤스탕 3분의 신부가 4년간 묻혀있던 곳으로 이는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후 시신이 한강변에 방치된 것을 20여일후 신자들이 몰래 시신을 수습해

 이곳 노고산에 표시도 묘비도 없이 남의 땅에 매장하였던 곳이다 4년 후 박 바오로는

자신의 선산인 관악구 삼성산으로 이장하고 자신 역시 절두산에서 순교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현재에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성지이면서 아무 표식도 없이 잊혀져 가는

 성지이다 하지만 그땅위에 예수회가 설립한 서강대학교가 세워졌고 노고산기슭인

로욜라 언덕에는 로욜라 이냐시오 데 로욜라 성인 (예수회의 창설자)의 동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