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볼만한곳, 서울 중구 환구단과 대한제국의 정궁이였던 덕수궁

2024. 4. 1. 12:45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여행지

 

서울가볼만한곳, 서울 중구 환구단과 대한제국의 정궁이였던 덕수궁

황궁우는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하늘에 제사 지낸 환구단의 부속건물이다. 삼층 팔각건물 황궁우(皇穹宇)는 현재 환구단이 조성된 2년 뒤인 1899년(광무 4년) 환구단 북쪽에 건립하여 원형제단과 하늘신위패를 모시는 신위판(神位版)을 모시는 화강암 기단 위에 세워졌다. 건물 내부의 바닥에는 벽돌을 깔았고 통층으로 각 면에 3개씩 창을 냈으며 중앙 상부에 황제를 상징하는 황색을 칠한 원추형의 지붕을 설치하고 천장의 일곱 개 발톱이 달린 칠조룡(七爪龍) 조각은 황제를 상징한다. 황궁우는 황천상제, 곧 천신을 비롯해 지신, 그리고 해신과 달신, 별신 등 여러 신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한 건물이였다.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조선시대 고종의 거처로 이용된 궁궐. 사적.
덕수궁은 처음 월산대군의 집터였던 것을 임진왜란 이후 선조의 임시거처로 사용되어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광해군 때에 경운궁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07년 순종에게 양위한 고종이 이곳에 머무르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에서 덕수궁(德壽宮)이라 다시 바꾸었다.
1897년(광무 1)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부터 중화전을 비롯하여 정관헌, 돈덕전, 즉조당, 석어당, 경효전, 준명전, 흠문각, 함녕전, 석조전 등 많은 건물들을 지속적으로 세워졌다. 이곳은 고종의 재위 말년의 약 10년간 정치적 혼란의 주무대가 되었던 장소로, 궁내에 서양식 건물이 여럿 지어진 것이 주목된다. 1963년 1월 18일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