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꽃 / 연중 제14주일

2006. 7. 12. 05:23카톨릭 이야기/성전 제대 꽃꽂이

 

 

 

 

 


 

 

두메꽃 / 최민순 신부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나비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산중에

     값 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오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