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 5. 16:15ㆍ동식물 사진/식물,초목본,수생식물
광릉요강꽃
칼릴 지브란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아마도 지금까지 아이를 기르는 일을
주제로 쓰인 시 가운데 가장 멋진 글임이 틀림없다.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
그들은 그 자체를 갈망하는 생명의 아들, 딸이다.
그들은 당신을 통해서 태어났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사랑은 줄지라도,
당신의 생각은 줄 수 없다.
왜냐면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릉요강꽃
어린이에 관한 가장 멋진 글
당신이 그들의 육신은 집에 두지만,
그들의 영혼은 가두어 둘 수 없다.
왜냐면 그들의 정신은
당신이 갈 수 없는 미래의 집에 살며,
당신의 꿈속에는 살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들을 애써 닮으려 해도 좋으나,
그들을 당신과 같은 사람으로 만들려고 해선 안 된다.
왜냐면 인생은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니며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당신은 활이 되어 살아 있는 화살인
당신의 아이들을 미래로 날려 보내야 한다.
사수는 영원의 길 위에 있는 표적을 겨냥하고
하느님은 그 화살이 날렵하게 멀리 날아가도록
그분의 능력으로 당신의 팔을 구부린다.
사수의 손에 들어간 힘을 당신은 기뻐하리라.
왜냐면 하느님은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그 자리에 있는 활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스캇 펙,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