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의 짝짓기

2007. 6. 7. 05:38동식물 사진/곤충,양서류,파충류

 

 무당벌레의 짝짓기

 

 

 

농사에 없어서는 안 될 잡초

 

한 농부가 무더운 여

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를 타일렀습니다.


 

 

 

 

 

“여보게, 그 잡초도 무언가 책임을 띠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잡초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있네.

또한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흙이 씻겨내려

이 땅은 아무 쓸모가 없이 되었을 거야.

자네가 귀찮게 여긴 그 잡초가

자네의 밭을 지켜준 일등 공신이라네.”


 

 

 

 

세상에는 아무데도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이 세상에 보내진 것입니다.

비록 그 영혼은 보이지 않지만 꽃은 꽃의 모양과

향기의 옷을 입고, 잡초는 잡초 모양의 옷을 입고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단지 우리들의 좁은 생각이 그렇게 느낄 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각각의 쓰임새와 의미로

세상을 빛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이건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보여 주는가

하는 것은 이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좋은 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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