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當歸] 꽃

2007. 6. 20. 19:56동식물 사진/식물,초목본,수생식물

 

 

당귀 [當歸] 꽃

한국에서는 참당귀(Angelica gigas Nakai)의 뿌리를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중국당귀(Angelica sinensis (Oliv.) Diels:)를 사용하고 일본에서는 왜당귀(Angelica acutiloba (Sieb. & Zuc.) Kitagawa)를 사용한다.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대한약전에 나오는 당귀의 약성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쓰면서 달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중국당귀와 왜당귀에서만 느낄 수 있다. 참당귀는 단맛은 나지 않고 약간 쓴맛만 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이다. 중국당귀나 왜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이 뛰어나다. 하지만 참당귀의 뿌리로 만든 당귀는 보혈작용보다는 피를 원활히 순환하게 해주는 활혈작용()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대한약전에는 껍질이 황갈색 내지 흑갈색을 띠고 안쪽 껍질은 황백색이며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내용물이 들어 있는 분비도 및 대용섬유군이 군데군데 섞여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왜당귀나 중국당귀에 대한 특징이고, 참당귀는 껍질이 황백색을 띄며 현미경적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다.

참당귀는 토당귀(), 숭검초, 조선당귀라고도 하고, 중국당귀는 당귀(), 문귀(), 건귀(), 대근(), 상마(), 지선원()이라고도 하며, 왜당귀는 일당귀()라고도 한다.

 글/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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