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워트 [St. John's wort]

 

세인트존스워트 [St. John's wort]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Hypericum perforatum 분류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 원산지 유럽과 서아시아 크기 높이 약 1m

 

유럽과 서아시아 등이 원산지인 허브의 하나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 사이에서는 신비한 힘을 지닌 식물로 알려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종속명인 'perforatum'은 '구멍이 뚫린'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비롯되는데, 이것은 잎에 있는 반투명한 반점이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높이 약 1m까지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여기에서 줄기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아래쪽이 단단하고 위쪽에서는 가지를 많이 친다. 6∼8월에 밝은 노란빛을 띤 오렌지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5장으로 타원형이며 검은색 점들이 흩어져 있다. 이 검은색 점들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손가락이 붉게 물든다.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리는데 그 안에 작고 둥근 검은빛 씨가 들어 있다.

햇빛이 잘 비추는 곳은 물론 반그늘에서도 잘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해서 집에서 키우기가 쉽다. 꺾꽂이와 씨뿌리기로 번식한다. 주요 구성성분은 정유·히페리신(Hypericin)·히퍼포린(Hyperforin)·플라빈·타닌 등이다. 우울증 치료제로 옛부터 이용되어 왔으며 불면증 치료, 스트레스 해소 등을 목적으로 허브차로 만들어 먹는다. 꽃을 기름에 담궜다가 외용하면 수렴작용·항균작용·항염작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글/네이버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