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멋쟁이나비 [painted lady butterfly]

2007. 7. 6. 15:45동식물 사진/곤충,양서류,파충류

작은멋쟁이나비 [painted lady butterfly]

 

나비목 네발나비과의 곤충이다. 서식영역이 꽤 넓어서 남극을 제외한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한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활동하며 꽃 꿀이나 썩은 과일즙을 먹고 산다. 어른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보내며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애벌레의 먹이가 될 식물에 1개씩의 알을 낳는다. 유럽에서는 무리를 지어 바다를 건너 이동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학명 Vanessa cardui
분류 나비목 네발나비과
크기 날개 편 길이 40~50mm
서식장소 평지 또는 산지
분포지역 남극을 제외한 거의 세계 각지

 

 

이전에는 Cynthia cardui라는 학명으로 분류되어 불리기도 했다.
큰멋쟁이나비와 생김새가 유사하나 전체적으로 좀 더 밝은 색을 띤다. 날개에는 짙은 노란색에 검정 무늬가 있으며, 앞날개 끝부분은 검은색으로 몇 개의 흰 무늬가 있다. 날개 뒷면은 회색, 갈색,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얼룩이 있으며 5개의 눈알 모양의 무늬가 있다. 암컷과 수컷은 배 끝 모양으로 구별할 수 있다.
 
평지나 산지에서 서식하며 주로 넓게 트이고 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발견되는데 가끔 정원으로 날아들기도 한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활동하며 국화, 엉겅퀴 꽃에서 꿀을 빨거나 썩은
과일즙을 먹는다. 어른벌레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날아서 도망을 가거나 보호색으로 위장을 한다. 수컷은 영역성이 있어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고 다른 수컷을 내쫓는 행동을 보인다. 기후에 따라 출현시기와 그 횟수가 달라서, 온도가 높은 열대지역에서는 연중 짝짓기가 이루어져 특별한 출현시기가 없다고 한다. 반면 온대지방에서는 보통 어른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애벌레들이 먹고 자라게 되는 식물인 우엉, 쐐기풀, 엉겅퀴 등에 초록색의 알을 1개씩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실을 뽑아서 잎 위에 고치를 만들고 개미나 벌, 거미, 새 등의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잎을 갉아먹고 자란다.
 
유럽에서는 이 나비들이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멀리는 지중해로부터 바다를 건너 북부
스칸디나비아 지역까지 옮겨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글/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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