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이긴 발상
2007. 9. 27. 12:07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미국의 한 출판업자가 날로 쌓여 가는 재고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대통령께 책을 보내 감상 평을 써 달라고 하자!'
그렇잖아도 너무나 바쁜 대통령은
그 출판업자가 계속 책을 보내 귀찮게 하자,
단 한 마디의 답신을 보내 주었다.
'이 책 괜찮군요.'
출판업자는 대통령의 이름을 빌어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했다.
책은 단 하루만에 동이 났다.
얼마 뒤 또 다시 재고가 쌓이자 출판업자는 대통령에게 또 책을 보냈다.
지난 번 고역을 치른 대통령은 그를 골탕 먹일 심산으로
'이 책은 완전히 엉터리입니다.'라는 답변을 보냈다.
출판업자는 한 번 더 머리를 써 이렇게 광고했다.
'현직 대통령이 몹시 싫어하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또 다시 앞 다투어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 후 출판업자는 대통령에게 세 번째 책을 보냈다.
대통령은 앞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고는 아예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출판업자는 또다시 대대적으로 광고했다.
'대통령도 할 말이 없어진 책입니다. 서두르세요.'
이 책 역시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팔려 나갔고
출판업자는 큰돈을 벌 수 있었다.
어려운 문제라고 해서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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