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2008. 1. 14. 23:36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대관령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할 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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