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미풀

2008. 4. 9. 09:54동식물 사진/식물,초목본,수생식물

 

 

모데미풀

 

 

 

 

 

 

 

 

 

 

 

 

 

 

 

 

 

 

 

 

 

 

 

 

 

 

 

 

 

 

 

 

 

 

 

 

 

마음이란 수많은 말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또 수많은 생각이 쌓여
이루어지기도 하겠죠.
그 수많은 말과 생각을 우리는
마음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한동안 침묵하다 보면 말이 낙엽처럼
마음속에 수북히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로 입 밖으로 터져 나오고 싶어
마음속 말들이 조바심 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이 깊어 가면 말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점차 물 빠진 항아리처럼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새 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가득 찬
항아리를 비워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분주하거나,
꽉 막힌 듯 답답하거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먼저 침묵해 보십시오.


침묵을 통해 텅 비워지는 내 안의
항아리를 가만히 들여다 보십시오.

삶에 여백이 필요하듯
우리는 가끔 침묵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동식물 사진 > 식물,초목본,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 [Hepatica asiatica]  (0) 2008.04.09
히어리  (0) 2008.04.09
얼레지  (0) 2008.04.09
노루귀  (0) 2008.04.09
깽깽이풀  (0) 20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