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면읍 승언리 방포포구 [꽃지젖개포구]

2009. 4. 26. 13:48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방포항 포구는 꽃지젖개포구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는데 해삼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진 포구이다. 또한, 싱싱한 회를 즐기기 위해서 찾아 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다 방파제 위에서 낚시나 넓은 바다를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때도 있다. 위로는 꽃지해수욕장이 있고 아래로는 삼봉 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이곳에는 모감주나무 군락지의 서식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모감주 나무는 안면읍 승언리의 방포 해안에 300여주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생식물로 우리나라에는 경기, 황해, 경상남도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이 원산지 이다.
이 나무는 무환자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다. 꽃은 6-7월중에 황색꽃이 피며 그 열매는 모감주라 하여 9-10월에 익는데 옛날에는 염주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안면도의 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 해수를 타고 그 씨앗이 해안에 밀려와 자생하였다고도 전하며 또다른 설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기 전에 중국어부들이 안면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다가 해안에서 임시 거주하던 중 중국에서 씨앗을 가져와 심었다는 설도 구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