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사적 제 113호 한산도 제승당

2009. 5. 8. 00:3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경남 통영 사적 제 113호 한산도 제승당

 

제승당은 경남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875번지에 위치한 사적 제113호이다. 경 내의 면적은 600,871m2이며, 건물은 28동, 건평 1,602m2이며, 통영시에서 직선으로 6.7km 떨어진 한산섬에 위치하고 있다. 섬이기 때문에 배가 유일한 접근 수단이며, 통영에서 25분이 소요된다. 거제도에서는 배를 타고, 추봉도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1592년 선조 25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이후 이순신은 한산대첩을 통해 바다의 제해권을 구축하였다. 그 후 제승당을 짓고, 1593년 선조 26년부터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원균의 참패로 소실된 선조 30년까지 4년간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으로 삼아 제해권을 장악하면서 국난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유서깊은 사적지이다. 선조 30년 1597년에 폐진이 되었다가 142년 후인 1739년 영조 15년에 통제사 조경이 중건하고, 유허비를 세웠다.

1959년 정부가 사적 제113호로 지정하여 여러 차례 보수를 거듭해 왔다. 1975년 정부는 영역을 확장하여 보수를 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79년에는 한산대첩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