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장미-사랑의 기도

2009. 6. 22. 10:35동식물 사진/식물,초목본,수생식물

원추리,장미

 

 

 

 

 

 

 

 

 

 

 

 

 

 

 

 

 

 

사랑의 기도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이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오로지 하느님만 사랑하기를 바라나이다.

 

 

 

한없이 좋으신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한 순간이라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느니보다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기를 더 바라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오직 천국만을 그리나이다.

 

 

 

저의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따스한 위로가 없기에

저는 지옥이 두렵나이다.

 

 

 

저의 하느님,

순간순간마다 제 혀가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어도

 

 

심장이 고동칠 때마다 제 마음이

주님을 사랑한다 말하기를 바라나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며 고통 받고,

고통 받으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며,

 

 

 

어느 날 하느님을 사랑하다

죽는 은총을,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느끼며

죽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제 인생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하느님을 향한 제 사랑을 더하고 채워 주소서.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1786-1859)는

본당 신부들의 수호성인으로서

평생을 인내와 겸손,

사랑과 고행으로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며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착한  목자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