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3. 19:38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내가 만약 다시 사랑한다면
이제 커다란 나무가 되어 한곳에 뿌리 내릴껍니다
그가 다가오면 그가 쉴수 있도록 편안함을 주고
그가 힘들어 할때면 바람막이가 되어 보듬어 주고
그가 지쳐 할때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감싸 안을껍니다
그래서 그렇게 찾아 올수 있도록 한 곳에만 머물러 있겠습니다
내가 만약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아주 예쁜 말들만 하렵니다
언젠가 나의 말에 상처입은 그 사람이
내곁을 떠날지도 모르니까요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목 언저리 까지 나와도 절대 하지 않으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어느 사랑과도 비교 하지 않으렵니다
자꾸 남과 비교하는 내모습이
어느 사이 그 사람의 눈에도
다른 사람과 비교될지 모르니까요
나의사랑 하나만을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하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 한다면
그때는 자존심 따위는 내세우지 않으렵니다
괜한 자존심 으로 그 사람을 잡지 못하고
떠나 보낸 후에 후회 할지도 모르니까요
먼저 다가가 손 내밀어
힘들어 하는 그 사람을 보듬어 주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어떠한 자로도 그 깊이를 재려 하지 않으렵니다
잴수 없는 깊이를 재려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낭비 할지도 모르니까요
그저 바다와 같고 하늘과도 같다고 생각하며
그 안에서 안주 하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사랑한단 말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내가 얼마나 사랑 하는지도 모른체 떠나 갈지도 모르니까요
듣기 지겹다 하더라도 아끼지 않고 말하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렵니다
혹시라도 나의 마음을 두드리다 두드리다 지쳐서
뒤 돌아서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는 그 사람을 맞이 하렵니다
-좋은 글 中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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