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아라메길을 걷다 방선암

2010. 6. 27. 23:51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아라메길" 1구간을 걷다 ~ 방선암(7.6Km) 

 

충남서산의 아라메길은  아라(바다)와 메(산)의 합성어로 바다와 산과 문화재, 내포문화권(가야산,불교,천주교)과 철새도래지, 가로림만,갯벌등   테마형 관광자원과 길을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서산시가 관내 17개코스 239Km를 2015년까지 조성한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아라메길 1구간 20.1Km를 탐방한다.

 

 

 

 

 

중사란골 가기 전 도로 우편에 약4m 높이의 바위가 있다. 이바위가 방성암이다. 이 방선암에는 용못에 살던 진사 윤선좌 그리고 한맹유,김진,홍승권등의 이름이 새겨져있다.예날 지역의 선비들이 이곳을 찾아 시회를 한 후 각인했던 것이 아닌가 추정이 된다. 시기는 병오라 한 것으로 보아 1864년(현종12)로 보인다.

 

 

 

 

 

 

  "아라메길" 1구간을 걷다 ~ 보원사지터(8.9Km)

 

 

 

보원사지는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다. 통일신라에 창건, 고려 초기에 이르러 중창된 웅장한 규모의 사찰이였다. 또한 고구려 최고의 국사이며 왕사였던 법인 국사탄문이 수도한 곳이기도 합니다. 최치원의"법장화상전"에 화엄십찰의 하나로 보원사를 언급하고 있어 당시에는 화엄종 사찰로 추정되며, 주변에 100여개의 암자와 1,000여명의 승려가 기거 하였다는 기록과 현존하는 유물로 보아 당시에는 상당히 성세했던 사찰로 추정하고 있다. 

 

 

 

 

 

 

아라메길" 1구간을 걷다 ~ 용현계곡(10.0Km))~용현계곡정상 전망대(13.5Km)

 

 

용현계곡은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653m), 일락산~상왕봉, 옥양봉~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이에 있는 용현계곡 한가운데 자리해 심산유곡의 경치를 자랑하는 산림휴양의 적지이다.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서산 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고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참나무류가 울창한 휴양림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 숲속교실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보원사지와 개심사등 백제후기 문화유산이 접해있어 서해안 관광시대의 발달과 함께 자연교육과 문화유적 탐방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용현이란 지명은 예로부터 강당을 설치하여 글을 가르친 곳이라 하여 "강당이마을"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아라메길" 1구간을 걷다 ~개심사

 

 

개심사는 가야산(677.6m) 줄기의 상왕산(307.2m) 기슭에 자리잡은 고찰이며, 사적기에 의하면 백제 의자왕14년에 처능대가가 중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본전인 대웅전은 1963년 보물 제143호로 지정되었고 건축양식은 창건당시 축조된 높은 화강석 기단위에 남향하여 다포계와 주심포계를 절충한 겹처마맞배지붕집이며 측면에 풍판을 달았다.특히 양편 끝기둥을 귀솟음과 아 쏠림 수법을 강하게 나타내어 착시현상이 잘 이루어진 건물이다. 평면은 전면3칸, 측면3칸이며 면적은 27평이다. 가구는 2고주 9량이며 건물의 앞뒷면 상부에만 다포계의 공포를 넣고 측면에는 넣지 않았다.

 

 

 

 

 

아라메길" 1구간을 걷다 ~ 해미읍성(20.1Km)

 

 

해미읍성은 해미면 읍내리에 위치한 곳으로 사적 제116호이다. 당시 덕산에 있던 충청병마도절제사영을 해미로 옮기고자 태종17년(1417)부터 세종3년(1421)사이에 축성되었으며 효종3년(1652)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병마절도사가 주둔하는 충청도의 군사중신지였습니다. 또한 이곳은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 조선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천여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