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을 걷다 (와룡공원~서울과학고)

2010. 10. 19. 13:05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둘레길 한양도성 순성길

 

10/16~17, 1박2일동안 종로구 서울성곽스탬프투어,

한옥, 한스타일 업버전 팸투어가 있었습니다.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이 출연하는

KBS2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2일에 나왔던

당일치기 서울여행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여행블로거기자단을 대상으로

‘서울성곽 스탬프투어(와룡공원~이화마을~흥인지문 / 말바위 ~ 창의문),

한옥체험살이,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김덕수 전통연희상설공연‘판’

북촌한옥길 등을 1박2일동안 취재하는 서울시 종로구 팸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종로는 "서울의 역사"라 할 정도로 종로구는 조건건국 이후

600년이 지난 오늘까지 우리나라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을 비롯하여 조선의 법궁 경복궁등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이 밀집해 있고 북촌한옥마을.인사동문화지구,

대학로문화지구,종로청계 관광특구, 서울성곽등

수많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고루갖춘

정치경제는 물론 문화관광지로써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박2일동안 돌아본 구간별로 나누어 설명과 함께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종로구팸투어 1일차 서울성곽 걷기 출발지인 와룡공원입니다.

위치는종로구 명륜3가로 이곳에서 서울과학고까지는 성곽안쪽을 걷고

경신고부터 낙산공원까지는 성곽 바깥쪽을 걷게 됩니다.

암문을 통하여 낙산공원 들어서면 1박2일 이승기 천사날개가 있는 이화마을을 돌아보고

 다시 암문을 통하여 성곽 바깥길로 흥인지문(동대문)에 이르는

 3.218km의 완만한 코스로 1시간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걸으면서 찍은사진을 몇번에 나누어 포스팅 하겠습니다.

 

 

 

 

 서울성곽은 서울을 둘러 싸고있는 조선시대의 도성으로 사적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축조시기는

조선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이고,

4소문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을 말한다.

동대문에만 성문을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쌓았고,

북문인 숙정문은 원래 숙청문이었는데 이 숙청문은 비밀통로인 암문으로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았다.

 

 

 

 

 세종 4년(1422)에 대대적으로 고쳤는데, 흙으로 쌓은 부분을

모두 돌로 다시 쌓고 공격 ·방어 시설을 늘렸다.

숙종 30년(1704)에는 정사각형의 돌을 다듬어 벽면이 수직이 되게 쌓았는데

이는 축성기술이 근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서울 성곽은 여러 번에 걸친 수리를 하였으나,

쌓는 방법과 돌의 모양이 각기 달라 쌓은 시기를 구분할 수 있다.

일제시대에는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고,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더욱 많이 파괴되었다.

 

 

 

 

 성곽의 안쪽은 명륜동이고 바깥쪽은 성북동입니다.

 

 

 

 

 

 

 

 

 

 

 

 

 

 

 

 

 

 

 

 

 

 

 

 

 성의 중간 중간에 적의 관측이 어려운곳에 은밀하게 출입하던인 암문이 있습니다.

 

 

 

 

 

 

 

 

 

 

 

 

 

 

 

 

 

 

 

 

 

 

 

 

 

 

 

 

서울과학고에서 혜화문까지의 구간은 성곽이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많지않던 지난세월에 훼손되어 성곽이 아쉽게도 끊긴구간입니다.

 

 

 

 

 

 

 

 

 서울과학고를 지나면 경신고의 담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개교 125년이된 이 학교는 서울성곽위에 담장을 치고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 시절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알수있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