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속, 단풍여행

2010. 11. 27. 07:02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여행지

 

지난주 11월21일 창덕궁 단풍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고궁중에 창덕궁 후원의 단풍과 설경은 그림같기로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단풍의 절정기는 지나 절기는 겨울에 초입에 있지만

늦가을의 꼬리를 붙잡고 보내기 아쉬워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창덕궁은 1405년(태종5년) 조선왕조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입니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하며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로 불렀다.

임진왜란때 모든궁궐이 불에 타자 광해군때 다시짓고

고종이경복궁을 중건하기 까지 정궁의 역할을 하였다.

조선의 궁궐중 가장 오랜기간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러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귱궐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후원은

다양한 정자, 수목 ,괴석 연못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남아있는 궁궐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