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한택식물원 탐방기

2012. 2. 18. 20:51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기도 여행지

 

한택식물원 탐방기

 

2011년3월13일 방문한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입니다.

꽃사진 찍으러 뻔질 드나들던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요즘은 여행사진 찍는다고 소홀했습니다.

이곳은 20만평 규모에 9,000여종 9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35개의 테마정원과

유리온실 3동과 야외공연장,식당,카페,기념품샾등이 있다. 아직 꽃시기가 아니라

온실 밖에 노지에는 풍년화.복수초,앉은부채가 피었고 노루귀는 꽃대가 막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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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온실입니다.

우리에게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신비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곳입니다.

식물 또한 많은 차이가 있어, 국내에는 같은 과조차 없는 식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곳은 남아프리카 특히 희망봉이 있는 케이프 지역과

남서쪽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였으며,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온실을 나와 길을 따라 내려오면 길게 뻗은 잔디화단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길이 120m, 폭 8m정도의 잔디와 그 양옆으로

조성된 화단이 서로를 받쳐 주며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잔디는 키 큰 나무를 심은 후 그 아래 심거나

 공원의 녹화용으로 이용 되지만 이 곳에선 잔디가 주인공입니다.
양 옆으로 조성된 화단에는 각종 관목과 처진 형태의 나무가 식재 되어있고,

 그 아래 원예적으로 가치가 높은 상록 또는 낙엽성의 초본 100여종이 식재되어

 봄부터 가을까지 푸른 잔디와 각양각색 꽃들의 조화로움이 극치를 이룹니다.

특히 이곳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가는 것만 허용되고 있어

식물과 인간이 함께하는 공간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따스한 어느 날 아이의 손을 잡고 한번쯤 걸어 봄직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