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 9월이면 전어축제가 열리는 홍원항

2011. 5. 25. 22:38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서천여행] 9월이면 전어축제가 열리는 홍원항

 

 

홍원항은 충남 서천군 서면에 있는항구로 춘장대 해변과

동백정 사이에움푹한 만()에 있는 항구로

방파제와 선착장, 물량장 등이 있다. 

광양항과 더불어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으로서

매년 9월말부터 약 2주 동안 서천 전어축제가 열린다.

항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서해의 주요 어장인 외연도와 연도 어장에서 가장 가깝고

서해안 항구 중에서는 유달리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다.

 

 

 

 

 

 

 

매년 9월 말경부터 10월 초까지, 전어 풍어를 맞게 되는 

서천군 서면 홍원항일대에서 10여 일 간 열린다.

2000년에 가을을 상징하는 먹을거리 축제로 시작하여 지역 4대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전어는 맛이 매우 뛰어나서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서유구 임원경제지에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고 기록이 있고,

예부터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이다.

 이 지역에서는 주로 회덮밥, 회무침, 구이를 하여 상에 올리며, 전어젓도 많이 생산된다.

찹쌀과 대추, 국화 등 한약재를 넣고 빚은 순곡주를 100일 동안 익혀 만든 소곡주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