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명장면을 수도없이 촬영한 양평 두물머리

2011. 7. 13. 00:16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기도 여행지

 

 

드라마의 명장면을 수도없이 촬영한 양평 두물머리

 

 

양평의 두물머리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유중에 하나는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많은 드라마와 cf를 촬영하면서 부터이다.

거기에 사진동호회의 최고의 출사지로 손꼽히면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물이 만난다 하여 두물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팔당댐이 생기면서 번성했던 나루터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문산 은행나무와 더불어 양평군이 자랑하는 나무로

높이 30m, 둘레 6m의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지난 400여년의 세월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나무주변은 사진출사 인기 장소로 일몰과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앞에는 2004년에 국내유일의 조선장인 김귀성씨가 건조한 황포돗배가 있습니다.

지금은 장마철이라 황포돗배는 선착장에 정박해 있지만 일기가 좋은 계절에는 강물위에 황포돗배와

어루러진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습니다. 드라마 허준에 나왔던 황포돗배로 두물머리의 또 하나의 명물이다.

 

 

 

 

 

 

느티나무 앞에는 고인돌이 하나 있는데 문화재관리국에서 팔당댐 수몰지구 발굴조사에서

유적발굴 조사보고서에 수록된 고인돌로 청동기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덮개돌 윗면에는 지름 20cm정도의 7개의 바위구멍이 있고 2~6cm정도의 것이 15개 있습니다.

덮개돌의 바위구멍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지만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성혈이라는 견해가 유력합니다.

 

 

 

 

 

 

 

 

 

 

두물머리는 팔당댐으로 인해 평시에는 물흐름이 없는 곳이지만

장마철이라 수문을 열어 물살이 세고 쓰레기도 많이 떠내려오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앞에 작은섬의 나무들이 가지만 앙상한것이

아마 새들의 배설물에 의해 고사하는것 같습니다.

 

 

 

 

 

드라마 첫사랑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남녀가 재회하는 곳도 이 느티나무 아래다.

이 나무는 신령한 기운이 있다하여 전국의 무속인들이 굿판을 벌이기도 한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두물머리 산책로는 강변을 따라 잘 정비되어 있고 풍광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새벽에는 물안개를 사진에 담기위해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기도 합니다.

 

 

 

 

두물머리 쪽에는 아직 연꽃은 피지 않았지만

건너편에 보이는 세미원에는 연꽃과 수련이 한창입니다.

 

 

 

 

 

 

찾아가는길

승용차로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구리를 지나

양수대교 지난 지점에서 ‘두물머리’ 이정표를 따라 내려오면 된다.

전철로는 양수역내려 도보로 이정표를 따라가면 30분정도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