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름다운길 걷기~이화장에서 낙산공원까지

2011. 10. 7. 06:3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

서울의 아름다운길 걷기~이화장에서 낙산공원까지

 

서울 종로구  이화동 1번지에 위치한

 사적  제497호인 이화장 (梨花莊)에서

종로구 동숭동에 있는 근린공원인

낙산공원까지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이화장은 폭우피해로 현재 보수공사중에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거주하던 곳으로,

 현재는 그의 유품을 소장하고 있다.
본체인 기와집과 부속 건물인 조각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각정은 1948년 당시 초대 내각을 구성하던 곳으로 ‘이승만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 이 일대는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때의 학자 신광한의 옛 집터로,

신대(申臺)라고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던 명승지였다. 인조(재위 1623∼1649)의

 셋째아들 인평대군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화장 뒷문 개울가 바위에는

 신대를 기념하기 위해 서화가 강세황이 쓴 ‘홍천취벽(紅泉翠壁)’이라는

 글씨가 있었으나, 지금은 땅에 묻혀 있다.

 

 

 

 

 

 

 

 

이화장에서 이화장 1나길을 따라 골목을 올라가면

아화마을이 내려다 보이는곳에

조형물이 설치된 아스팔트길이 나온다.

이길을 따라가면 낙산공원에 이른다.

 

 

 

 

 

 

 

 

 

 

 

 

 

 

 

 

 

 

 

 

낙산공원 가는길에

동숭동 50번지 산동네 천룡천 약수터는 

‘물이 좋아 어의(御醫)가 와서 왕에게 바칠 물을

 떠갔다는 곳’인 청룡천 약수터입니다.

 

 

 

 

 

 

 

이화마을 아래로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낙산공원 근처 골목길에 살았던 마라토너 손기정씨를 기리는 뜻으로 골목길에 부터

각종 조형물을  국가 복권수익에서 재원을 지원 받아 설치하고 있다.

 

 

 

 

 

 

 

 

조형물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흥인지문 쪽에서

서울성곽을 따라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성곽을 따라 이 길을 올라가면

제일 높은지대에 낙산공원이 있다.

 

 

 

 

 

 

 

 

 

 

 

낙산은 역사적으로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 중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의 좌청룡(左靑龍)에 해당되어

서편의 우백호(右白虎)인 인왕산과 대치되면서

조선왕조의 수도로서의 한양 입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한양의 경계로서 능선을 따라 성곽이 축성되었다.

 고려시대에 수도를 남경(南京)으로 정하여

새 궁을 앉히면서 지형의 형세에 따라

구역의 한계를 동쪽은 대봉(大峰), 서쪽은 기봉(崎峰),

 남쪽은 사리, 북쪽은 면악으로 하였다.

 

 

 

 

낙산공원에는 03번마을버스가

종로5가, 창신동,동대문전천역을 운행한다.

 

 

 

 

 

 

 

 

낙산공원을 중심으로 성안쪽은 종로구이화마을

낙산공원 성밖은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입니다.

 

 

 

 

 

낙산공원에서 서울성곽 암문을 나가면

북구 삼선동 장수마을과 한성대학이 내려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