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름다운길] 한성대입구역(삼선교)~길상사

2011. 10. 22. 06:3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거리 오래된 골목길

 

 

[서울의 아름다운길] 한성대입구역(삼선교)~길상사

 

 

삼선교에서 길상사에 이르는 이길은 예전엔 성북천이 흐르던 곳이였으나

삼선교에서 성북구청쪽으로는 하천이 남아 있으나 길상사쪽으로는

지금은 복개가 되어 도로가 되었다. 옛 정취는 사라졌지만 성북동길이라

불리는 이길 주변에는 동구여상,최순우옛집,여러나라의 대사관이 있으며

사적83호인 선잠단지,작은형제회수도원,성북동성당,조지훈시인의 집터등

미술관,갤러리등이 있다.아름다운 성북동길을 걸으며 풍경을 담아 봅니다.

 

 

 

 

 

 

 

 

 

삼선교길

삼선교길은 이 길의 기점으로 삼선평(三仙坪)의 이름을 따서

성북천에 놓여진 다리 이름인 삼선교에서 유래되었다.

 삼선교길은 성북구 동소문동2가 1번지(삼선교)에서

 삼선2동을 거쳐 동선동2가 1-2번지(안감내길)에 이르는

폭 15~20m, 길이 1,000m의 2차선 도로이다.

1984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공고 제673호에 의해 삼선교에서

 삼선2교에 이르는 구간에 처음 삼선교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이 길은 일부 성북천 복개도로로 이루어져 있다.

 

 

 

 

 

 

 

 

걷지않고 길상사로 가실 분은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나오면 50m 전방에 길상사 셔틀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운행시간표는 아래의 사진에 있습니다.

 

 

 

 

 

 

 

 

 

조금가다보면 동구여상 버스정류장에 벽화가 나옵니다.

동구여상은 1942년 6월 17일 동구가정실습여학교의 인가를 받아

 1944년 1월 13일 동구여자상업전수학교로 교명 및 학칙 변경인가를 받아

 1945년 10월 1일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로 인가,

 1950년 2월 5일 재단법인 동구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1954년 1월 5일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개편 인가되고

 1961년 3월 31일 성북동 신축교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성북파출소앞 느티나무

이 느티나무는 1957년 4월5일 식목일에 이승만대통령께서

성북동에 시목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3~4년생 느티나무 한그루를 주시면서

심도록하여 성북 파출소 직원들이 관리하여 지나는 길손의 쉼터가 되고 있다.

 

 

 

 

 

 최순우 옛집 (崔淳雨 옛집) 등록문화재  제268호

­193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튼 ‘ㅁ’자 평면의 전형적인 경기지방 한옥양식 주택이다

 . 혜곡(兮谷) 최순우가 1976년부터 1984년까지 거주한 주택으로, 안채는 전시공간으로

동편 행랑채는 사무공간으로, 서편 행랑채는 회의실과 방문객의 휴게공간 등 서비스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 선잠단지 (서울 先蠶壇址) 사적  제83호

누에치기를 처음 했다는 중국 고대 황제의 황비

서릉씨를 누에신(잠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이 단은 고려 성종 2년(983)에 처음 쌓은 것으로,

 단의 앞쪽 끝에 뽕나무를 심고 궁중의 잠실(蠶室)에서 누에를 키우게 하였다.
세종대왕은 누에를 키우는 일을 크게 장려했는데,

각 도마다 좋은 장소를 골라 뽕나무를 심도록 하였으며,

 한 곳 이상의 잠실을 지어 누에를 키우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중종 원년(1506)에는 여러 도에 있는 잠실을 서울 근처로 모이도록 하였는데,

 지금의 강남 잠실이 바로 옛 잠실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선잠단의 설치 이후 매년 3월에 제사를 지내다가,

1908년 잠신이 의지할 자리인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 지금은 그 터만이 남게 되었다.

 

 

 

 

 

 

 

성북동 작은형제회 수도원

1937년 캐나다 선교사 도요한(Deguire), 배   쥐스땡   (Bellerose)가

 부산에 도착함으로써  한국  내 프란치스칸 현존 시작되어

1971년 정동 '평화의 모후 신학원' 성북동으로 이전하였다.

 

 

 

 

 

 

 

 

성북동성당

1975년 혜화동성당에서 분리되어

1982년 현재의 성당 축성식을 가졌다.

 

 

 

 

 

 

 

 

 

 

성북동 작은형제회 수도원앞 사거리의 표지판이

각국의 대사관이 성북동에 모여있음을 알린다.

 

 

 

 

 

 

 

 

 

 

 

 

 

 

 

북악슈퍼가 보이면 길상사에 거의 다온겁니다.

 

 

 

 

 

 

 

 

효재

길상사앞에 위치한 디자이너 이효재의 한복집

 

 

 

 

 

 

 

 

 

고급요정이 사찰로 탈바꿈한 성북동 길상사

 

길상사(吉祥寺)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절로

본래는 '대원각' 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이었으나 요정의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1916 ~ 1999, 법명 길상화)이 건물을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1995년 6월 13일 법정스님에 의하여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되었으며 주지로 현문 스님이 취임하였다.

19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어 재 등록되었고

 같은 해 2월 14일에 초대 주지로 청학 스님이 취임하였다.

경내에는 극락전, 지장전, 설법전 등의 전각이 있으며

 행지실, 청향당, 길상헌 등의 요사가 존재한다.

현재 6대 주지로는 덕현 스님이 취임 중이다.

2010년 3월 11일 법정스님이 길상사에서 78세 (법랍 54세) 로 입적하였다.

길상사의 원전인 대원각을 시주한 고 김영한은

근대시인 백석의 연인으로 알려진 '자야' 와 동일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