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100년전의 마을 ,외양포

2011. 11. 20. 06:3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부산 여행지

 

[부산여행] 100년전의 마을 ,외양포

 

외양포는 원래 외항포였다. 대항의 바같쪽 목덜미의 형태를 하고 있어서

외항포(外項浦)였던 것이 지금은 외양포로 불리고 있다.

가덕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마을 외양포 가는길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버스로 천성항까지 가서도 도선을 타든 걸어서 가든 대항항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외진 마을이다.승용차로 갈 수는 있지만

 길이 워낙 험한 지역이라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한다.

천성항에서 외항포로 가는 교통수단은 도선을 이용하는것이 편하지만

도선은 아쉽게도 하루에 4차례만 운행한다. 도선료는 가덕도 주민은

무료지만 일반인은 대항 1500원, 외양포 2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100년전의 우물터

마을에는 붉은 벽돌로 쌓아올린 당시의 우물터도 네댓 개 있다.

우뭉터는 마을의 군데군데 산재해 있다.샘을 판 뒤 물을 가두는 하단부는

큰 돌로 우물을 형성하고 상단부는 작은 돌로 마무리 했다.

 우물을 보호하는 우물대와 지붕 구조물은 붉은 벽돌로 견고하게 마감했다.

 

 

 

 

 

 

 

 

 

 

 

 

 

 

 

 

 

외양포마을 막사

외양포에는 현재 20채 가량의 집에 3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이들이 사는집은 모두 일제시대 요새사령부 관련건물 그대로의 모습이다.

헌병대막사,무기창고,장교사택,사병 내무반등을 지금껏 수리해 사용하고 있다.

아직 군 소유지(국유지)로 묶여있어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잇는 것이다.

해방 후 인근마을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군에서 장기 불하에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