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대항세바지 동굴

2011. 11. 19. 17: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부산 여행지

[부산여행] 대항세바지 동굴

 

 

가덕도 대항에는  I자 T자 등 복식 인공동굴 20여개가 남아 있는데

가파른 비탈길위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해안 곳곳에서도 목격이 된다.그리고 대항항 뒤편 도보로 10분 가면 만나는

동쪽 해안마을인 대항세바지에도 인공동굴이 있다.역시 일제 말기에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 세개의 동굴로 바로 포구 물양장 옆에

위치해 있다.현재 부산시가 김해공항의 대체지로 거론되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낀 바로 그 해안 앞이다. 대항세바지의 경우 동남간을 바라보는

지세로 배치되어 있다. 강원도 등지에서 탄광을 채굴하던 이부를 동원하여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개의 동굴중 양쪽 두 개는 마을 사람즐에

의해 창고로 사용되어 폐쇄되었고 가운데 하나만 사람이 드나들 수 있다.

세개의 동굴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동굴 끝에 사각형의 문이 있다.

포신을 내밀 수 있는 시설이다. 이 동굴이 통과하는 위 언덕에는

 폐쇄된 군 초소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다대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외에도 천성마을에 있었다는 사령관저 터에는 참호 흔적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