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0. 06:3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내 박물관
유구한 역사와 학문의 고장 남양주시의 시립박물관(남양주역사박물관)
갈돌
광릉 모형
광릉은 조선 제7대 왕 세조(世祖 1417~1468, 재위 1455∼1468)와 세조의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1418∼1483)의 무덤이다.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7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왕릉 최초로 왕과 왕비의 능을 서로 다른 언덕 위에 따로 만든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형식을 취하였고, 두 능의 중간지역에 하나의 정자각(丁字閣)을 세웠다.
세조의 유언에 따라 봉분 내부에 돌방을 만들지 않고 회격(灰隔; 관을 구덩이 속에 내려놓고, 그 사이를 석회로 메워서 다짐)으로 처리하였다. 무덤 둘레에 병풍석을 세우지 않았으며, 이전에 병풍석에 새겼던 12지신상은 난간석에 새겼다. 또 능역 아래쪽에는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길인 참도(參道)가 생략되어 있다.
이렇게 간소하게 능을 조성함으로써 부역인원과 조성비용을 감축하였는데 이는 조선 초기 능제(陵制)에 변혁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고, 이런 상설제도는 이후의 왕릉 조성에 모범이 되었다. 능 주위에는 문인석·무인석·상석·망주석·석호(石虎)·석양(石羊) 등의 석물이 배치되어 있다.
홍릉 모형
홍릉은 조선 26대 고종과 그의 부인인 명성황후의 무덤이다. 고종은 재위기간 중에 외세의 침략에 대처하지 못하고, 내부에서의 정치적 변화로 인해 임오군란, 갑신정변, 을미사변 등을 겪었다. 명성황후는 을미사변 때 일본인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 비운의 왕비이다.
명성황후의 무덤은 처음에 청량리에 있었으나 풍수지리상 불길하다 하여 고종의 무덤에 합장하였다. 광무 원년(1897) 대한제국 선포로 홍릉은 지금까지의 무덤 제도와 다르게 명나라 태조 효릉의 무덤 제도를 본뜨게 되었다. 12면의 병풍석을 세우고, 면석에 꽃무늬를 새겼으며, 난간 밖으로 둘레돌과 양석을 세우지 않았다. 무덤 아래에는 정자각 대신에 앞면 5칸·옆면 4칸의 침방이 있는 집 즉, 침전을 세웠으며 문·무인석과 기린·코끼리·사자·낙타 등의 수석을 놓았다. 문·무인석은 크고 전통적인 기법으로 조각되었다.
유릉은 순종과 동비 순명효왕후, 동계비 순정효황후의 무덤이다. 조선왕조 무덤 중 한 봉우리에 3개의 방을 만든 동봉삼실릉은 유릉 뿐이다. 12면의 면석에 꽃무늬를 새긴 병풍석과 12칸의 난간석을 세웠다. 무덤 아래에는 침전이 정자각을 대신하였으며 그 아래 문·무인석, 기린, 코끼리, 사자상 등을 배치하였다.
흥국사 십육나한상
경기 남양주시 흥국사에서 발견된 조선 전기 양식이 뚜렷한 목조 십육나한상
퇴계원 산대놀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
산대놀이는 한양을 중심으로 수도권 중부지방에서 발달한 가면극을 지칭한다. 전국적인 규모에서 보면 해서지역의 탈춤, 영남지역의 아류와 오광대, 중부지방의 산대놀이 등이 분포한다. 각기 용어의 차이가 있으나 가면을 쓰고 민중의식을 담은 극적 갈등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 광해군 때 산대도감이 설치된 바 있는데 ‘산대’란 ‘산과 같이 높은무대’라는 뜻으로 주로 외국사신을 영접할 때나 제례 잔치 등 왕실의 각종행사 때 국가적 차원에서 행한 여흥 행사였으나,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왕실에서 폐지하자 연희자들이 호구지책으로 송파, 애오개 등 사대문 밖 장터에서 연희하게 되면서 민간에 확산되어 지역화된 놀이라 할 수 있다. 이때 퇴계원 산대놀이도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퇴계원산대놀이는 지난 1990년대 말, 60여 년 만에 복원되어 남양주시 다산문화제 출연공연 및 단오정기공연을 비롯하여 전국 각징서 초청공연을 갖는 등 매년 7~8회의 활발한 전승 공연을 통해 재현되고 있다.
서낭당
마을과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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