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용법 전시가 열리고 있는 문화역서울 284 [서울 가볼만한곳]

2012. 10. 22. 13:09우리 문화예술 공연전시 /공연,전시회

 

 

 

 

 

인생사용법 전시가 열리는 문화역서울 284 [서울 가볼만한곳]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역동적이고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을 원형 복원한 후, 다양한 문화예술이 창작되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공식 출범을 하였습니다.

대국민 공모를 통해, 역사적, 공간적, 도시적 상징성을 결합해 탄생했습니다.

옛 서울역의 사적번호(284)를 문화공간이라는 컨셉과 컨셉을 접목하였습니다.
또한, 사적으로서의 모습과 그 가치를 보존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문화가

교차되는 역으로서의 의미를 계승하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문화와 시민을 하나로 이어나가는 곳으로 온 국민이 서로 소통하고 즐기는 공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미래를 향한 문화생산의 거점이 되는 공간으로 

다양한 생활문화의 생산거점이자 철로가 가진 네트워크로 연계되는 문화역으로서

대안적이고 실험적인 전시, 공연, 강연,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ttp://seoul284.org

 

 

 

 

 

 

 

" 예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창조하고 변화시키는가 "
- 현장과국내 디자인  우리의 삶 연결
2012.9.13(목) ~ 11.4(일) 문화역서울 284 전관

 

 

 

 

우리는 주변의 사물중 디자인이 손길이 스치지 않은 것이 없을정도로 디자인이 지배하고있는

디자인으로 가득 찬 세계에 살고있다. 우리는 모든것이 상품으로 변모하고 상품 경쟁력과

전략이 우선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디자인된 제품과 마케팅 이전에 디자이너 개인은 자신의 삶과

타자의 삶, 세계와 소통할 창의적아이디어를 어디서 구하며 어떻게 구현는지, 그 가치는 무엇인지를 묻게 된다.

 

 

 

 

 

 

디자이너와 건축가 중심이 되는 인생사용법 전시는 바로 이지점에서 출발한다.

오늘날 디자인의 의미와 한국 디자인의 현실을 되돌아보는일, 디자인과 삶의 관계를 재설정을 하는일들...

이러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거창하게 비춰질수 있다. 하지만 일개 전시가 그런 이슈들에 관해

개운한 답을 제시할수 있다고 자만하지는 않는다. 인생사용법 전시는 제품으로서 디자인을 대함으로

생겨나는 규칙, 제약, 경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제공하고 이들이 구상하고 디자인하는 사물과

행위가 어떻게 우리 삶과 연결될 수 있는가를 모색한다. 프랑스의 소설가의 소설명을 차용한 인생사용법은

움직이지 않는 사물들의 묘사와 기억이, 생동하는 삶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듯 전시에서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사물과 행위는 우리 사회의 다채로운 삶을 이야기한다.

 

 

 

 

 

 

전시는 네개장으로 구성된다. 자기창조로서 디자인을 지향하며 미술과 디자인의

상관관계를 모색하는 '디자이너 자신의 삶을 위한 디자인', 우리 주변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인정받지 못하고 숨겨지는 삶에 관한 '눈아래 공간, 등뒤의 삶', 우연한사건을 매개로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소멸되는 열린 개념의 공동체 삶을 디자인하는 '우연한 공동체', 불특정 다수의 삶보다는

특정한 삶에 집중하는 '어떤 삶을 위한 디자인'은 우리 삶을 지배하는 디자인의 필연성을

색다른 각도에서 인지하며, 동시에 우리 시선과 의식의 사각지대를 반영한다.

 

 

 

 

 

 

본전시에는 총 36명이 초청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신작을 제안했다.

디자인 페어나 기존 건축전시와는 사뭇 다른 과정을 통해서 제작된

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전략과 경쟁의 디자인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삶을 고안하는 디자인으로서, 또 우리에게 색다른 시선과 감성을

체험할수 있는 기회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본다.

인생사용법 전시기간중 진행되는 김장언의 노멀토크2012는

'기계','물질','사랑'이라는 키워드로 12명의 연구자를 초청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문화로는 '움직이는 명랑에너지 발전소'는 자립과 협력이 가능한 생활을 꿈꾸는

 주말 목공 워크숍으로, 재활용 목재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 실용적으로 확대 사용할수 있는

모듈형 가구를 제작한다. 아울러 '협의의 무대'는 더 북 소사이어티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담은 기록물과 다른 공동체들의 이슈를 다룬 리소스 모음, 그리고 작가들을 직접 무대로

초대해 그들의 현재 진행중인 이야기를 듣는 토크로 구성된다. 

 

 

 

 

 

 

 

 

 

 

 

 

 

 

 

 

 

 

 

 

 

 

 

 

 

 

 

 

 

 

 

 

 

 

 

 

 

 

 

 

 

 

 

 

 

 

 

 

 

 

 

 

 

 

 

 

 

 

 

 

 

 

 

 

 

 

 

 

 

 

 

 

 

 

 

 

 

 

 

 

 

 

 

 

 

 

 

 

 

 

 

 

 

 

 

 

2층 복원 전시실

 

 

 

 

 

舊 역사 2층의 화장실과 이발소 사이의

 벽체속의 목재의 모습을 드러내 놓았다.

이 벽체 양쪽으로 복원전시실을 마련하여 공개하고 있다

 

 

 

 

 

목재에 사용한 금속장식물

 

 

 

 

 

 

 

 

2층 다목적홀

 

 

 

 

 

과거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머물렀던 귀빈실은

1920년대 사진을 토대로 벽난로와

몰딩, 벽지 등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다

 

 

 

 

 

 

 

 

 

 

 

 

 

 

 

 

 

 

 

서울문화역 284 앞 광장에

독립운동가가 왈우(曰愚) 강우규 의사 동상이

 9월2일 의거 92주년 맞아 세웨졌다.동상은 두루마기 차림의 강 의사가

오른손에 폭탄을 들고 투척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높이는 좌대를 포함해 4.9m. 좌대에는 강 의사가 1920년 11월29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기 직전에 남긴 시를 새겼다.

강 의사는 1919년 9월 서울역 광장에서 새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齋藤實) 총독을 향해 폭탄을 투척해

일제 관리와 경찰을 비롯한 37명을 사상케 한

독립운동가로 1920년 11월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