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봄나들이 고궁산책 서울시 중구 정동 덕수궁

2020. 4. 25. 06:0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여행지

 

 

서울도심 봄나들이 고궁산책 서울시 중구 정동 덕수궁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의 세종대로에 위치하고 있는 덕수궁입니다 사적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는 궁궐로 구한말까지 고종의 거처로 사용된 조선시대 궁궐입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훼손되고 궁궐영역도 많이 축소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도심 세종로의 서울시청 건너편에 위치하여 오늘날까지도 격동의 세월과 함께해온 익숙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총선도 끝나고 시위대의 확성기 소음없이 오랜만에 조용한 가운데에 봄맞이 궁궐산책을 즐겨봅니다 이곳 덕수궁은 처음에는 월산대군의 집터였으나 임진왜란 이후에 선조가 임시거처로 사용하면서 정릉동 행궁이라 불리우다가 광해군 때에 경운궁이 개칭하였고 1907년에 순종에게 양위한 이후에 고종이 이곳에거처로 삼으면서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의미의 덕수궁으로 다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다른 궁궐들과 다르게 궁내에 서양식의 석조 건물들이 건축된 것은 19세기 말부로 이 석조건물들 가운데에 돈덕전과 석조전이 제일 큰 규모의 건물로 돈덕전은 평성문 밖의 북쪽에 건축되었지만 철거되었으며 그 남쪽 가까운 위치에 석조전이 세워졌습니석조전은 정면 54m이며 너비가 31m의 장대한 3층 석조건물입니다 이 건물 세워지면서 이웃해 있는 궁궐들과 주변의 한옥식 건물들이 지닌 고유한 건축구성상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더구나 석조전의 남쪽으로 일본인들이 미술관 서양식 연못을 만들어 궁궐의 본래의 모습을 훼손하였습니다 덕수궁은 조선 말기의 사용했던 궁궐이지만 구한말의 역사적 현장이였으며 전통목조건축과 서양식의 건축물이 독특한 형태로 함께 남아 있는 궁궐입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