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가볼만한곳 사적 제301호 부여 정림사지

2020. 7. 13. 05:0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부여가볼만한곳 사적 제301호 부여 정림사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사적 제301호인 부여 정림사지입니다 지정면적 5만 9245㎡의 규모로 삼국시대 백제의 사찰터입니다 백제의 성왕이 538년 봄에 지금의 부여인 사비성에 도읍을 옮겨와 도성 안에 중앙을 축으로 동·서·남·북 등 5부로 구획하였으며 그 안에는 왕궁과 관청 그리고 사찰 등을 건립 당시에 나성으로 둘러싸인 사비도성에 중심축에 정림사를 세웠읍니다 1979년과 1980년 2년동안 충남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로 가람의 규모와 배치를 알아내었고 1028년에 중건한 사실도 알아내었습니다 현재 절터에 남아있는 백제시대의 석탑으로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제9호)이 있으며 고려시대에 만든 높이 5.62m 규모의 석불인 부여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08호)이 남아 전해집니다 이는 사찰이 백제시대에서 시작하여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법통이 이어졌음을 알려줍니다 가람의 형태는 백제 사비시대에 전형적으로 사용한 가람배치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중문 밖으로는 동·서 양편으로 각기 연못을 조성하여 다리를 놓아 건너가게 하였습니다 이 연못들은 지금까지 발굴된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연못이여서 삼국시대의 사찰 조경 연구에는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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