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10호 한양도성탐방 한양도성순성길 숭례문구간

2020. 9. 16. 05:0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10호 한양도성탐방 한양도성순성길 숭례문구간

 


사적 제 1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국가지정문화재인 한양도성은 조선왕조의 도읍지였던 한성부의 도심 경계선으로 그 권위도 나타내며 외적의 침입에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성으로 태조 5년에 백악산과 낙산 남산과 인왕산의 내사산의 능선을 따라서 축조하였고 이후에 여러 차례 개축하였습니다 한양도성의 평균적인 높이는 약 5~8m이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이르는 도성으로 현존하고 있는 전 세계의 도성 중에서 가장 오랜기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던 도성입니다 원래 한양도성은 4대문과 4소문이 있었고 4대문은 북쪽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숙정문과 흥인지문 숭례문과 돈의문이며 4소문은 서북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창의문과 혜화문  광희문과 소의문이 있었지만 이 중에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으며 도성도 서울도심에 많은 구간이 멸실되었습니다 한양도성은 순성길은 내사산을 중심으로 한 백악과 낙산 남산과 인왕산의 도성이 남아있는 산길구간과 도성이 멸실된 지역인 흥인지문과 숭례문 구간 등의 6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한양도성순성길 숭례문구간으로 1.8km 거리에 소요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숭례문(崇禮門)


국보 제1호인 숭례문은 한양도성의 남대문이며 정문입니다 1395년에 건축을 시작해서 1398년 완공하였습니다 1907년에 서울의 교통에 불편을 일으키다는 이유에 좌우 성벽은 헐리고 숭례문만 문화재로만 남았지만 2008년 2월에 어처구니 없게도 방화로 소실되어 국민에거 충격을 주었고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2013년 5월 복구를 마쳤지만 복구과정에서 또 다시 수많은 부정이 드러나 화재 못지않게 충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대한·서울상공회의소 부근에 복원된 성벽


대한·서울상공회의소의 부근으로 성벽 일부가 마치 담장처럼 남아 있습니다 1907년에 서울도심에 위치했던 한양도성의 본격적인 도성철거는 이곳부터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장은 물론이고 체성조차 흔적도 찾을 수 없게 철저히 훼손되었고최근에 옛 성돌의 흔적 위에다 새로히 몇 단을 쌓아 올려 이곳이 서울성곽이 있던 곳이라는 상징성을 나타냅니다

 

 

 

 

소의문 터 (昭義門)

현재는 멸실되어 표석만 남아있는 소의문은 사소문 중에 하나로써 도성의 서남쪽에 위치하여 있었던 문입니다 광희문과 함께 성안에서 상여가 나가던 문이었습니다 소의문 밖에 위치했던 넓은 마당은 조선시대에 사형 집행장으로 수많은 천주교 순교자이 박해로 인하여 이 문 밖에서 처형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서소문역사공원 내에 순교자 현양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배재학당


배재학당은 1885년에 감리교 선교사로 들어온 아펜젤러가 세운 신식학교로서 1886년에 고종이 ‘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유용한 인재를 기르며 배우는 집 이란 의미입니다 초창기의 배재학당은 미국과의 문물 교류의 통로였으며 수많은 근대 지식인을 양성하였습니다 이승만과 주시경 김소월과 나도향 오긍선과 신봉조 등이 배제학당 출신입니다

 

 

 

 

 

 

 

 

 

 

정동교회


사적 제256호인 정동교회는 미국인 선교사인 아펜젤러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회 건물입니다 고딕풍으로 붉은벽돌로 지은 건물로 1895년에 착공하여 1897년에 준동하였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배재학당과 이화학당과 함께 개화기에 미국 문물이 도입되는 통로 역할도 하였습니다

 

 

정동로터리

 

 

광화문연가등 많은 노래를 작곡한 김영훈추모비

 

 

정동극장

 

 

 

덕수궁 중명전

 

 

 

 

이화여자고등학교입구

 

 

캐나다대사관 앞 회화나무(보호수)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돈의문 터 (敦義門)


강북삼성병원 앞인 이곳은 지금은 멸실된 도성의 서대문인 돈의문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돈의문은 태조 때에 처음 세워졌고 1915년에 일제는 이곳 서대문을 지나가는 전차를 개통하며 돈의문을 해체해서 건축자재로 매각하였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이웃하여 있는 종로구의 교남동 일대와 함께 2003년에 ‘돈의문 뉴타운’ 지역에 선정되어 기존 건물들을 전부 철거한 이후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었지만 서울시가 한양도성의 서쪽 성문 안에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이어온 근현대 서울의 삶의 모습과 기억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마을을 철거하지 않고 2015년에 마을의 원형은 유지하여 돈의문박물관마을 조성하였습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