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볼만한곳, 사적 제 252호, 아시아 지역 최초 국제 순례지, 중림동 약현성당

2024. 10. 12. 18:0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여행지

서울가볼만한곳, 사적 제 252호, 아시아 지역 최초 국제 순례지 ,중림동 약현성당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성당. 한국 천주교 최초의 성당으로, 사적 제252호(1977년 11월 22일 지정)이다.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됨으로써, 한국에서도 천주교 박해가 끝나고 신앙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성당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천주교는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기 위해, 많은 신앙 선조들이 순교한 서소문 성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을 매입해 약현성당(중림동 성당)을 지었다. 주보성인은 나자렛의 성 요셉이다.[4]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랑스인 외젠 코스트 신부(Eugene-Jean-Georges Coste, 파리 외방전교회)가 명동성당의 설계의 핵심을 담아 1891년 10월 건축을 시작, 착공 1년 만인 1892년 11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벽돌집 성당이 준공되었으며, 1893년 4월 축성식을 가졌다.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이 1887년 5월 부지 매입을 마치고, 그 해 겨울부터 부지 정지 작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1892년 5월에 기공식, 1898년 5월 축성식을 가져 축성 순서로만 보면 약현성당이 명동성당에 앞선다. 당시에는 명동성당이 한양도성 내의 사목, 약현성당이 한양도성 외의 사목을 분담하였다. 즉, 현재 서울대교구 내 본당 대부분은 명동성당이 아닌 약현성당에서 갈라져 나온 본당들이다.
가까이 가톨릭출판사, 서소문 성지역사 박물관, 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원 (최양업홀)이 자리잡고 있다.
교황청으로부터 아시아 지역 최초 국제 순례지로 승인 (2018년 9월 14일) 받은 천주교 서울 순례길 생명의 길(2코스)의 도착지이며, 일치의 길(3코스) 출발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