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꽃/연중 제 23주일

2005. 9. 4. 05:11카톨릭 이야기/성전 제대 꽃꽂이


 
 

 


 

 
 
9월은 순교자의 성월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죽음을 당한 한국 순교 성인 성녀들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 행적을 기림으로써 궁극적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하느님의 구원 은총에 감사하는 달(9월). 한국 천주교회는 일찍이 9월을 한국 순교복자 성월로 정하여 순교복자들을 공경하여 왔으나, 한국 순교복자 103위 전원이 1984년 5월 6일 성인품에 오르게 됨에 따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월례회의(1984. 6. 28)에서 한국 순교자 성월로 그 명칭을 바꾸었다. 그리스도 교인은 언제나 순교할 준비를 갖추고 살아야 하지만(교회헌장 42) 순교자 성월 동안에는 특히 선조들의 순교정신을 본받고 생활하면서 신앙쇄신의 계기로 삼고자 노력한다.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나의 말엔 주가 주신 진리로

나의 눈에 주의 눈물 채워 주소서

 

내 입술에 찬양의 향기가

두 손에는 주를 닮은 섬김이

나의 삶에 주의 흔적 남게 하소서

 

하느님의 사랑이 영훤히 함께하리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에게

순교자의 삶을 사는 이에게

조롱하는 소리와 세상 유혹 속에도

주의 순결한 신부가 되리라

내 생명 주님께 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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