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 이태수

2005. 12. 3. 00:02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꽃사진과 좋은글

 

 

 

 

 

 

 

한 해 한 해 살아가면서

이런 발자국

저런 발자국을 남깁니다.


모래 위에 난 발자국같이

지워질 수 있으면 좋으련만

부끄러운 발자국 지울 수 없어

후회하고, 후회합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내일이 있기에

철없는 아이가 되어

새롭게 살아갑니다.

 작고 아름다운 / 이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