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밭[갈대밭에서 / 박재삼]
2005. 12. 12. 04:48ㆍ동식물 사진/식물,초목본,수생식물
){kind=link}
갈대밭에 오면
늘 인생의 변두리에 섰다는
느낌밖에는 없어라.
){kind=link}
)
하늘 복판을 여전히
구름이 흐르고 새가 날지만
쓸쓸한 것은 밀리어
이 근처에만 치우쳐 있구나.
){kind=link}
){kind=link}
){kind=link}
)
사랑이여
나는 왜 그 간단한 고백 하나
제대로 못하고
그대가 없는 지금에사
울먹이면서, 아, 흐느끼면서,
누구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할 소리로
몸채 징소리 같은 것을 뱉나니.
갈대밭에서 / 박재삼
'동식물 사진 > 식물,초목본,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은방울꽃 열매 [새벽을 여는 소리 ] (0) | 2005.12.13 |
|---|---|
| 자주달개비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中 / 김수환 추기경] (0) | 2005.12.12 |
| 제라늄 [geranium] 행복을 만드는 신호 (0) | 2005.12.11 |
| 국화 [최후의 꽃 / 도종환] (0) | 2005.11.25 |
| 술패랭이 [멀리 가는 향기 / 정채봉] (0) | 200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