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황홀한 고백 / 이 해인]

2006. 3. 20. 05:17동식물 사진/식물,초목본,수생식물

 

 

      

 

 

 

       수선화

 

       복수초

 

 

 

       복수초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황홀한 고백 / 이 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