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같은 마음
2006. 7. 15. 05:20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꽃사진과 좋은글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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