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 헤르만 헤세
2006. 11. 28. 00:12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꽃송이들이 모두 시드는 것처럼,
젊음이 노년에게 자리를 비워주는 것처럼,
삶의 모든 과정은 곱게 피어난다.
모든 지혜로움과 덕망이
그 나이에 맞게 피어나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작별을 준비하여
새로 시작하는 것은
삶의 중요한 모습이다.
삶의 한 과정에서 친숙해져서
친밀감을 느끼는가 싶으면
어느새 무기력이 우리를 위협한다.
박차고 떠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굳어지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설령 죽음의 순간을 맞는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시작은
우리에게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삶의 의지는
결코 사그라들지 않으리...
자, 심장이여...
힘차게 이별을 고하고
새롭게 태어나라!!
죽음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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