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미소 지을 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07. 4. 20. 04:36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무화과나무는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를 맺는다고 해서 무화과입니다.


그 열매의 향기는 어느 꽃보다도 향기롭고

은은하고 오래가고 멀리갑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을 뿐이지

실제로는 내부에서 꽃을 피우는 열매입니다.

 

때때로 우리가 살아가는 일도

무화과나무 같을 때가 있습니다.

 

 

 

 

 

 

 

 


분명 자신 안에 꽃이 피어 있는데,

활짝 속 꽃이 피어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다른 꽃들을 부러워하며

겉으로만 꽃을 피워내려고 안간힘 쓰고 있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이 세상에 그 누구든 꽃피는 시절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시절은 모르고 심드렁하며 지나갈 뿐입니다.

 

 

 

 

 

 

어쩌면 지치고 외로운 지금 이 순간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시간이고

가장 환한 빛을 발하고 있는 때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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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가난하고 어려워도

그 과정을 묵묵히 이겨내며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은 그들 때문에 반짝거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