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男子가 좋더라
2007. 7. 6. 19:16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아침 운동으로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고
어리석은 유혹에 미래를 저당잡히지 않는 남자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꿈꾸고
어떤 시련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남자
나는 그런 남자가 좋더라
숨기고 싶은 비밀하나 먼 기억 어디쯤에 묻고
자신이 선택한 사랑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남자
메트로섹슈얼은 아니어도 자신을 가꿀 줄 알고
베스트셀러엔 관심 없어도 책을 가까이 하는 남자
나는 그런 남자가 좋더라
앞서서 걷는 동료에게 격려의 말을 건넬 줄 알고
자신의 몸처럼 허물없이 가까운 친구가 있는 남자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장미꽃을 선물할 줄 알고
가끔은 뮤지컬 공연에 초대해서 감동을 주는 남자
나는 그런 남자가 좋더라
기쁠 땐 목화송이 같은 웃음 티없이 털어내고
슬플 땐 가슴 속 눈물 해맑게 퍼낼 줄 아는 남자
마음이 흔들릴 땐 찬찬한 기도로 다스릴 줄 알고
일주일에 한번은 이웃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남자
나는 그런 남자가
좋더라
글출처/http://cafe.naver.com/drs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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