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2007. 7. 15. 10:32ㆍ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
"전 못해요. 그런 일은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잖아요."
우리는 늘 이런 말을 합니다.
하지만 왜 그런 일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지를 잠시 생각해보면
사실은 재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지 모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어떤 일을 할 때, 왠지 적임자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럴 때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느님, 저 여기 있습니다.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면
갑자기 자신감이 생깁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에 맞는 일들에만 부름을 받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베풀수록 더 살기 좋은 곳이 됩니다.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 수녀 <하느님의 우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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