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할 수 없는 하루하루가 무심히
2007. 8. 31. 05:51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뒤돌아보면 밥알 가득 촘촘히
해바라기 씨처럼 박혀있는 여문 상처들,
깨알 가득 깔려있는 고통들,
무심할 수 없는 하루하루가 무심히
이끼와도 같이 스쳐지나 세월에 합류한다.
과연 하루는 태어나는가
뒤돌아보지 말라고 소리친들
그는 앞을 돌아볼 것이다
모든 날들은 뒤에 있다
앞에 있는 날들이 인생이다
글/박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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