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분명히 세웠다면
2008. 2. 6. 08:13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3번이나 오른 전설적인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 그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열여덟 어린 나이에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그는 우연히 경기장에 온 세계 헤비급 챔피언 플로이드 패터슨을 발견했다. 알리는 그에게 다가가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외쳤다.
“패터슨, 두고 보세요. 내가 언젠가는 당신을 링 위에 눕힐 거예요. 왜냐하면 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거든요.”
당시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던 패터슨은 자신의 앞에 선 작은 알리를 향해 코웃음을 쳤다.
“그래, 귀여운 꼬마야. 네 말대로 한번 해 보렴.”
그 일이 있은 8년 뒤인 1968년, 알리는 패터슨과의 타이틀전에서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KO승을 거두었다.
사실 무하마드 알리는 ‘떠벌이 알리’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장담하곤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심 그의 자신감을 조롱했다. 하지만 알리는 자신감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일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애쓰며 끝내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모두 이루어냈다.
목표를 분명히 세웠다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 목표에 대해 떳떳이 밝혀라. 그들의 기대에 부응해야겠다는 의지는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쳐 주고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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