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을 믿나이다(2)--백 젬마리아 수녀--

2009. 4. 17. 19:58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

 

 

 

 

 

 

 

 

 

 

 

 

 

 

영원한 생명을 믿나이다(2)


내가 아는 어느 여의사는 '나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이인 나를 위해서 가장 좋은것이
무었인지를 아시고 바라시고 아시고 행하신다고 믿어요. 하고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토로한적이 있다 .그녀의 말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아들 . 곧 하느
님의 결정대로 부르심을 받는 아들에게는 만사가 선하게 이루어 간다는 사실을우리는
알고 있습니다'(로마 8.28)라는 진리를 체득한 행복한 확신이다 부활 하신 예수님께
대한 신앙으로 말마아마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확고한 희망을 살아 가는 것이다.

1993년 8월 부터 나는 '영적 성장과 내적 치유'(재임스 휠러지음 성바오로 출판사.1991)
라는 책을 가지고 순서대로 28단계의 이냐시오 영성 수련을 시작했다, 그 중 6단계'영성
에로의 예수: 죽엄에 대한 두려움의 치유'를 19994년 5월 중순 부터 거의 두달에 걸처서
매일 묵상하고 기도 하는 중이였다 하지만 때로는 죽엄에 대한 본성적인 거부감과 두러
움이 일어나 어떤날은 이 순서를 도저히 따를 수 가 없어서 매일 미사 복음을 택하기도
했다

이 기도가 끝난지 일주일후 불볕더위가 한창이던 그날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힘겹게 투병
하시던 어머니는 주일 새벽 미사를 다녀 오시고 나서 동생과 나와 함께 외식을 하시고는
다리가 아프다고 하시면서도 즐겁게 웃으면서 헤어지셨다 그런대 그로부터 불과 4시간
만에 갑작이 주님품으로 돌아올수 없는 여행을 떠나신 것이다

돌아가시기 한달전 강남 성모병원에 입원해서 병자 성사를 받으시고 열흘만에 퇴원
하셨다 그래서 나는 가족 방문 휴가를 내어 어머니와 일주일을 함께 지내며 혼자있는 시간
에 앨범을 정리 하느라 몇시간을 가위를 싹둑 거렸다 어머니의 떠남을 미리 준비 시켜주신
주님의 측량할수 없는 자애로 우심은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여기에 휠러 신부님의 영원한
생명에로의 관문인 죽엄을 받아 드리는 8단계를 간락하게 나누고자 한다

첫째단계인 거부의 단계에서는 요한 복음 12장 23 - 28절을 기도 한다 밀알이 땅에 떨어저
죽지 않으면 한 알 이 그대로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제 목숨
을 아끼는 사람은 그것을 잃는것 이요 이 세상에 제목숨을 미워 하는 사람은 그것을 보존
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어떤일이 일어나도 희망이 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
을 잃는 자는 얻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죽엄 앞에서 거부를 느끼 시지만 그것을 피하지 않고
받아드리 심으로 써 영원한 삶에대한 동의를 시작 하신다 이단계에서는 받아드려야 할것을
거부하려는 것을 느끼며 죽엄과 영원한 생명을 직면 하기 시작한다

둘쩨단계는 타협의 단계이다 루카복음 22장 39 - 46절의 말씀으로 기도하며 영원한 생명
이라는 진리에 직면한다 예수님 안에서도 회피와 타협의 모습을 볼수 있다 처음에는 죽엄
의 잔을 두려워 하셨고 아버지께 그 잔을 치워달라고 청하셨다 그러나 진리안에 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단순하게 죽엄을 받아 드리심으로써 예수께서는 불안을 해결 하신다
나는 얼머나 많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피상적으로만 받아 들이고 그들의 죽음을
직면하는 것을 피해 왔는가? 나 자신의 죽은을 정면으로 마주 보려고 한적이 있는가?

셋째 단계는 분노이다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삶을 떠나는대 대한 분노를 겪는다 루가복음
서23장 33 - 34절을 묵상하고 기도 한다 '아버지 저 사람을 용서 하소서 사실 저 사람들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지 못 하옵니다 예수께서도 당신을 죽이려는 사람에 대한 분노와
성부의 의노에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당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용서 하심으로써
분노를 이기셨다 그분은 당신의 분노만이 아니라 성부와 어머니 마리아 요한 또한 당신의
죽음으로 고통당할 모든 사람 분노까지도 알고 계셨다 그러무로 아버지와 모든이들이
당신을 죽인 사람들을 용서 하도록 기도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