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간 월 도
2011. 10. 7. 17:45ㆍ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간 월 도
바닷가 사람들에게 '밭'으로 불리는 갯벌은 썰물 때마다
게,조개,낙지 등이 출현하는 바다 생태계의 보고와 같아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충남 서산시 간월도는 예부터 갯벌이 넓고 어족자원이 풍부해
주민들이 왕성한 어업활동을 벌여온 곳이다.
안타깝게도 1980년대 방조제 사업 뒤 진흙 갯벌은 사라졌지만 돌 갯벌은 남아있다
. 특히 간월암 앞의 돌밭은 여행객들이 찾기 쉽고 하루 2번 물이 빠질 때마다
간월도 할머니들이 굴 채취용 '조새'를 들고 이 곳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멀리까지 나가면 바지락, 새조개, 까막조개까지 구경할 수 있지만,
굴 껍질이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지형에 어두운 외지인들이나 아이들에겐 위험하다
간월도 어리굴젓이 유명해 젓갈상가가 도로변에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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