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혜화동

2010. 2. 23. 23:35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거리 오래된 골목길

종로구 혜화동

 

 

 

 

 

 

 

한옥구조의 혜화동 주민센터

 

 

 

 

 

 

 

 

 

 

 

 

 

 장면총리 가옥

 

 

 

 

 

 

 

 

 

 

 

 

 

 

 

 

 

 

 

 

 

 

 

 

 

 

 

 

 

 

 

 

 

 

 

 

 

 

 

 

 

 

 

 

 

 

 

 

 

 

 

 

 

 

 

 

 

 

 

 

 

 

 

행복은 발밑에 있다


 

‘세상 모든 것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 이라는 이름의 연구소가 있었다.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하는 곳이었는데, 어느 날 한 잡지의 기자가 이 연구소 소장에게 물었다.

“소장님께서 보기에 이 시대의 현명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사람에게든 배울 점을 찾는 사람이지요. 자신을 겸손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합니다.”

다시 기자가 물었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자신의 욕망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지요.”

“그렇다면 진정으로 행복한 부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야 당연히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지요.”

몇 마디를 나누던 기자는 소장의 대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한참 인터뷰를 진행하고 일어서면서 기자가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저도 모든 것을 이루고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소장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에 몰두하십시오.”

욕망을 다스릴 줄 아는 것보다, 스스로를 겸손하게 여기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미친’ 듯이 즐기는 것이다. 고개를 쭉 빼고 행복을 찾아 두리번거리기보다는 내가 발을 붙이고 서 있는 이곳에 충실한 게 정답이란 말이다. 행복은 자신의 발밑에 있다.

(‘행복한 동행’ 중에서)